국내 최장 루지, 27홀 골프장, 치유의 숲 등 조성..어린이 테마파크, 소재전문과학관 등과 연계

구봉산 관광단지 예정부지.
구봉산 관광단지 예정부지.

[광양/남도방송] 광양 구봉산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구봉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LF리조트가 2017년 광양LF스퀘어 개장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황금동 일원 247만㎡에 3000억 원을 들여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장 루지, 27홀 골프장, 숙박 300실, 치유의 숲, 테마정원, 산책로 등 스포츠, 휴양시설을 두루 갖춘 종합레저단지로 체류형 관광 도모, 500여 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부지 82%가 매입됨에 따라 사업추진을 위한 요건이 확보된 상태다.

지난해 11월에는 전라남도와 함께 구봉산관광단지 조성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LF네트웍스가 법인 ㈜LF리조트를 설립했다.

올해 2월에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기반시설 설치 검토 등 촘촘하고 유기적인 행정지원을 위해 김경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13개 부서장을 총괄하는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 TF팀’이 꾸려졌다.

또한, 지난 4월 ㈜LF리조트 측이 관광단지 확장 의지를 내비치며 추가 토지매입(74필지 296,038㎡) 의사를 밝힘에 따라 추가분에 대한 주민설명회, 물건조사,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6일부터 매매계약 체결이 진행되고 있다.

구봉산관광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인근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소재전문과학관, 구봉산전망대, 광양와인동굴 등과 연계해 관광활동의 스펙트럼과 대상을 넓히는 핵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봉산 관광단지는 광양에 최초로 조성되는 종합레저단지로 지역민이 먼저 일상에서 즐기고 외부 관광객이 만족하는 고급 문화·레저 힐링 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 세수 확충은 물론 황금, 황길지구 도시개발 촉진,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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