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여수에서 신생아를 쓰레기 봉투에 버린 20대 산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27분께 여수 미평동의 한 주택 인근 버려진 쓰레기 봉투안에서 신생아가 발생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

신생아는 다행히 살아있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쓰레기통에 꿈틀거리는 물체가 있어 열어보니 갓난 아기였다"는 최초 목격자 진술과 함께 주변 CCTV 폐쇄회로 등을 확인해 12일 오후 2시30분께 주변 원룸에 거주하는 산모 A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아이를 유기한 이유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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