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양시의회 임시회서, 향후 거취 밝혀

정현복 광양시장이 민선 7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2주년 성과와 운영방향을 공유하는 브리핑을 26일 영상으로 가졌다.
정현복 광양시장이 민선 7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2주년 성과와 운영방향을 공유하는 브리핑을 26일 영상으로 가졌다.

[광양/남도방송] 정현복 광양시장이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시장은 14일 오전 열린 광양시의회 제303회 임시회에 출석해 향후 자신의 거취를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저를 비롯한 광양시 공무원들이 수사를 받는 것은 경위를 불문하고 제 불찰과 부덕의 소치”라며, “지난 3월 혈액암 판정을 받은 후 시정 공백을 불러 온 것에 대해 시민들게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광양시장 출마를 하지 않겠다. 현재 어떤 정치적 욕심도 없고 정치적 갈등과 부정적 시각도 원치 않는다”면서 "향후 사법기관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남은 시정도 성실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현복 시장은 올해 초 부동산 이해충돌 논란 등이 불거지며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고 혈액암 등으로 병원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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