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민지원도 꾸준…협력업체 선정시 여수 업체 우대
경도CC 그린피, 여수지역민 할인 6만원으로 상향

여수 경호초등학교 조감도.
여수 경호초등학교 조감도.

[여수/남도방송] 1조5000억대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미래에셋그룹이 200억 원을 투자해 경호초등학교를 인근 신규 부지로 신축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과 관련해 여수교육지원청이 제시한 학생 수용 조사결과를 반영해 병설유치원 및 초교 12학급 약 300명 정원 규모로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학교에는 대강당, 도서관을 비롯 첨단 교육 환경을 주도할 미디어스페이스, 골프 특성화 학교로의 도약을 위한 실외 골프연습장,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 등을 함께 구축해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시설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앞서 경도CC를 운영하고 있는 미래에셋그룹 와이케이디벨롭먼트(이하 YKD)는 경도 내에 있는 경호초와 마을 주민들을 위한 협력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경호초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월 8회 방과 후 수업, 연 2회 현장학습, 연 4회 빛깔 행복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도서와 교육용 컴퓨터를 지원하고 있다.

또 골프 특성화 학교 육성을 위해 골프장비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유소년 골프선수를 대상으로 경도CC 이용과 골프 레슨, 대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여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10여개 분야의 납품과 용역에 있어서 협력업체 선정시 여수 업체로 참여를 제한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정책을 변함없이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현행 4만원인 경도CC 여수지역민 그린피 할인을 6만원으로 상향해 지역민들과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여수시와 상생을 위해 10여개 분야의 협력업체 선정시 여수지역 업체만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해 왔고, 경도 예초작업 및 해안가 청소사업 등을 인근 주민 소득사업으로 위탁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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