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사랑한 보물섬’ 남면 연도…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50억 원 투입

여수시는 전라남도가 공모한 ‘2022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남면 연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소리도 등대)
여수시는 전라남도가 공모한 ‘2022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남면 연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소리도 등대)

[여수/남도방송] 전라남도가 선정한 2022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여수 남면 연도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250가구가 살고 있는 남면 연도에 내년부터 5년 동안 매년 10억 원씩 총 50억 원이 투입돼 주민은 살고 싶고, 관광객은 찾고 싶은 아름다운 생태 관광지로 조성된다. 

전라남도가 2015년부터 추진한 ‘가고 싶은 섬’ 사업은 공동화 되어가는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고 싶은 여행지로 가꾸는 섬 재생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사업내용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여수시는 화정면 낭도(2015년), 삼산면 손죽도(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남면 연도(2022년)가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황제가 사랑한 보물섬’이라는 주제로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 다녀간 기록과 연도만의 천혜의 절경과 먹거리 등 풍부한 보물을 결합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시는 전라남도의 공모 응모방침이 결정되기 전부터 신청 대상지로 5개 섬을 접수받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평가위원을 구성해 남면 연도를 신청지로 결정했으며, 사업계획수립용역 지원, 발표자 교육 등 철저한 준비가 빛났다. 

무엇보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친환경 생태 섬으로 가꾸어 가고자 하는 주민들의 의지가 강해 가장 성공적인 가고 싶은 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주민주도형 사업인 만큼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주민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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