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여수시 덕충동 모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 시비로 인한 이웃 간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여수시와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12시 24분께 아래층에 사는 30대 남성 A씨가 위층을 찾아가 일가족 4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일가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40대 딸 부부는 치료를 받던 중 숨졌으며, 60대 부부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위층과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지난 17일에도 층간 소음 문제로 관계 기관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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