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대표 A씨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여수 웅천 마리나요트장에서 지난 6일 현장실습 중 숨진 여수 모 특성화고 3학년 홍 모 군의 사망사건과 관련한 해경의 현장 조사가 8일 오전 진행 중이다.
여수 웅천 마리나요트장에서 지난 6일 현장실습 중 숨진 여수 모 특성화고 3학년 홍 모 군의 사망사건과 관련한 해경의 현장 조사가 8일 오전 진행 중이다.

[여수/남도방송]  여수 웅천 이순신마리나 선착장에서 선저 이물질(따개비) 제거작업을 하던 현장 실습 고교생 사망사건과 관련, 업체 대표 A씨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업체 대표 A씨에 대해 현장실습표준협약서 미준수, 위험 직무인 잠수작업 지시, 스쿠버 잠수작업 시 조치 위반(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업체 대표 A씨에 대하여 추가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여수해양과학고 현장실습 운영지침에 따른 규정과 절차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엄중하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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