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접종률 49.5%, 65~69세도 시작

순천에서 최근 일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나, 가족 중 유일하게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70대 남성만 감염이 되지 않아 백신접종의 예방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순천에서 최근 일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나, 가족 중 유일하게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70대 남성만 감염이 되지 않아 백신접종의 예방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전남/남도방송] 전남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률이 50% 가까지 진행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70세 이상은 지난 12일부터 접종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2만 3천539명이 완료해 접종률은 49.5%다. 전국 평균 접종률(34.8%)을 웃돌고 있다.

65~69세도 21일 접종을 시작했다. 시군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하며 무료 접종자 대상 확인을 위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65세 이상 접종은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 ‘예방접종사전예약누리집(ncvr.kdca.go.kr)’이나 ‘시군 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정부 방침에 의해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전남도는 접종 전 대상자와 백신 종류를 3회 이상 확인하고 스티커‧목걸이 등 백신별 고유 인식표를 부여하는 등 오접종 방지를 철저히 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등은 인플루엔자 감염에 취약할 수 있고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겨울철 감염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인플루엔자로 인한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신부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도 한창이다. 생후 6개월~8세 어린이 중 생애 첫 접종자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며, 임신부는 주수와 관계없이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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