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순천에서 60대 성범죄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전남경찰청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남 창녕군이 거주지인 A(62)씨가 지난 25일 오후 10시쯤 야간 외출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경북 고령을 거쳐 순천으로 도주했다.

A씨는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 전과 35범으로, 순천으로 이동했다가 이날 오전 2시55분쯤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종적을 감췄다.

A씨는 순천시내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금곡동 주택가에 차를 버린 뒤 인근 야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새벽 A씨가 타고 간 차량과 훼손된 전자발찌, 휴대폰 등을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기동대 등 80여 명과 헬기를 투입하고, 등산로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하는 등 A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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