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의 과거와 현재 조명, 미래 100년 방향 모색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남도방송] 여수시는 지난 27일 '여수 개항 100년사' 발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김병완 해양수산녹지국장 주재 하에 100인 시민추진위원회 김병호 전체위원장과 박정명 개항 100년사 발간 분과위원장, 용역사, 담당자 등 9명이 참여했다. 

이번 용역은 여수항의 지난 100년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추진하며 내년 3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여수시 섬 변천사 기록물 제작 등 지역사회를 심도 있게 연구해온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연구 용역을 맡았다.

주요 연구과제는 개항 전후 여수항의 모습, 여수항과 일대 도시공간 변천사, 여수항 기능 변화, 여수항 사람들의 모습, 역사적 이슈, 문화예술 행사, 여수항 성과 분석 등이다.

이번 용역이 끝나면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책자를 발간해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지역의 역사 교재로도 널리 활용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용역 착수에 앞서 기초 자료 확보를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여수항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물품, 문헌 등 자료 수집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 담당자는 “여수항의 미래 100년 비전을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역사적 가치를 체계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여수 시민의 삶과 함께한 여수항을 재조명하고, 여수항 미래 비전 수립을 위한 토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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