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레이싱․짚와이어 등 체험․문화공간 조성해 관광명소 기대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축제인 ‘2021 전남GT 대회’가 23일부터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축제인 ‘2021 전남GT 대회’가 23일부터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전남/남도방송] 전남 국제자동차경주장에 가상 레이싱을 즐길 체험공간이 들어서 모터스포츠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발길까지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차별화한 체험공간과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 만족도를 높여 국제자동차경주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모터스포츠 가상체험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자동차경주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문화공간 구축에 들어갔다. 자전거도로, 휴게시설, 네트어드벤처, 짚와이어, 인라인스케이트장, 키즈 드라이빙장, 발물놀이터, 드론연습장, 클래식 전기카트 등 자동차 복합문화단지로 조성, 운영 준비 중이다.

특히 올해 초 증축을 마친 국제자동차경주장 카트장 2층에 24석 규모 시뮬레이터 모션 체험 영상관을 비롯해 카레이싱 시뮬레이터 기구 등 총 6종류의 장비 42대와 35개 이상의 콘텐츠를 구축한다. 내‧외부 인테리어도 레이싱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디자인으로 차용해 국제자동차경주장 위상에 걸맞은 스릴만점의 가상체험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서킷을 보유한 국제자동차경주장은 모터스포츠 마니아 위주 공간에서 새로운 레저스포츠 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 누구나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국내 최고 자동차복합문화단지로 거듭나는 한편 전남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F1대회 이후 전남개발공사 KIC(Korea International Circuit)사업단과 위‧수탁계약을 해 운영하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국내 유일 1등급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자동차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 지역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자동차경주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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