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입소․종사자 3만7천여명…취약지 선제검사 등 방역 강화

순천에서 최근 일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나, 가족 중 유일하게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70대 남성만 감염이 되지 않아 백신접종의 예방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순천에서 최근 일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나, 가족 중 유일하게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70대 남성만 감염이 되지 않아 백신접종의 예방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가 요양병원‧요양시설 대상 코로나19 추가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추가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3만 7천 명이다. 접종 완료 후 5개월 이상 지난 경우 가능하다.

요양병원‧요양시설은 지난 2월부터 접종을 진행, 접종 완료율은 83%다. 대부분 접종 후 수개월이 지남에 따라 면역력 확보를 위해 추가 접종을 한다.

최근 높아진 접종률과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경각심 저하로 접종 완료자 중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전남은 고령층 비율도 높고 접종 완료자도 많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남도는 백신 접종률 제고와 안정적 방역 상황관리를 통해 온전한 일상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미접종자 접종과 고령층‧고위험군 추가접종을 신속히 진행하고, 감염이 취약한 시설에 대해서는 선제적 진단검사, 방역 담당 공무원 지정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답”이라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도민은 신속히 백신 접종에 동참하고, 고령층‧고위험군 등 추가접종 대상자는 면역력 확보를 위해 추가 접종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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