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순천시는 지난 12~13일 이틀간 ‘맛에 반하고 멋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UD거리 일원에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순천의 미래비전인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의 시범 UD거리에서 옥천변 수상무대를 설치하여, 시민이 중심이 되는 개막 퍼포먼스를 선보임으로써 일상으로의 첫 축제에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팽현숙·최양락의 수다스런 요리교실,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고 맛도 좋은 푸드포차, 순천만 야시장 푸드트럭,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이 판매되는 아트 마켓, 지역 청년 해설가 청춘여행길잡이 ‘청춘캠프닉’, 호남호국기념관 전시·체험, 코로나19 긴 터널을 건너온 시민들의 희망메시지 ‘희망의 담벼락’, 지역공연팀 ‘아고라’와 청소년공연팀, 그리고 거리 공연 등 순천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틀간 약 22만명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일상회복 선포 후 모처럼 사람 냄새가 나고, 상가매출도 증가하였다고 상가운영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일상으로 첫 축제인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축제 운영자 전원이 백신접종을 마쳤거나 선제적 PCR검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을 돌며 방역지침 준수를 돕는 ‘푸아페지키미’를 통해 개인 방역 조치 속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위드코로나를 선도하는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허석 시장은 “코로나 펜데믹 속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코로나19에서 벗어나고 실물경제 회복의 자신감도 갖게 되었다.”며 “음식과 예술이 함께하는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순천을 상징하는 축제로써 원도심을 중심으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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