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간 59개 초등학교 및 중학생 등 2만174명 대상

4일 오전 여수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여수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여수지역 초중학교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방역당국이 학생 2만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여수시보건소에 따르면 23일부터 28일까지 엿새간 59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등 2만174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검사는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남경기장과 망마경기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다.

앞서 여수 초중학교에선 일주일 간 학생 40여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여수시 전체 초·중·고 92곳에서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됐고, 학원 및 어린이집 등도 대부분 휴원했다.

여수시와 교육당국은 26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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