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청 상황실…웰니스·온택트 관광개발 중간보고회 열려

지난해 열린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지난해 열린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새로운 관광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과 치유, 쉼이 있는 웰니스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고품격 해양관광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웰니스‧온택트관광 개발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김학섭 관광문화교육국장을 비롯해 관광협의회, 자문위원 및 관련부서 담당자 17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여수만의 특색 있는 웰니스 관광모델 개발을 주문했다. 

웰니스관광은 세계 경제의 불황과 고령화 사회 진입에도 불구하고 전통적 관광산업의 대안으로 여겨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장기화로 웰니스‧온택트관광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여수시는 다양한 섬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여수시만의 고품격 웰니스관광 콘텐츠 개발로 여수관광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9,92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웰니스 관광산업에 적극 대응해 세계적인 해양관광휴양도시로 발돋움을 꿈꾸고 있다. 

이번 용역은 여수시 웰니스 관광의 현황과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해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고, 섬과 해양 치유를 접목한 프로그램 개발, 기존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웰니스 관광지 발굴, 온택트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을 위해 추진한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여수시를 웰니스관광 지역거점으로 육성하고, 도서와 내륙의 특징을 살린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개발, 인력양성 등 지속가능한 웰니스·온택트관광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의 해양자원과 관광자원 등을 연결하는 여수만의 웰니스관광모델을 개발해, 지역의 경제가치 창출과 함께 여수 웰니스 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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