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 읍‧면‧동 300여 명 참여…코로나19 방역수칙, 이동자제 집중 홍보

여수시가 13일 민‧관 합동으로 부영3단지 사거리, 여수엑스포역, 읍면동별 지정장소에서 연말연시 모임 및 이동자제 캠페인을 실시했다.
여수시가 13일 민‧관 합동으로 부영3단지 사거리, 여수엑스포역, 읍면동별 지정장소에서 연말연시 모임 및 이동자제 캠페인을 실시했다.

[여수/남도방송] 연말연시를 앞두고 여수시는 지난 13일 민‧관 합동으로 부영3단지 사거리, 여수엑스포역, 읍면동별 지정장소에서 연말연시 모임 및 이동자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전국적 대유행과 연말 이동, 모임 증가 등으로 확진자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라남도 22개 시‧군이 함께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권오봉 시장과 박현식 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안전보안관, 녹색어머니회, 의용소방대원 등 사회단체 회원, 읍면동별 자생단체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시민들에게 연말 이동‧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백신접종 등을 당부하고, 사적모임은 미접종자 1명 포함 8인까지 허용되는 등 강화된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수칙을 홍보하며 마스크 등을 배부했다.

시는 플래카드, SNS, 재난문자, 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통해 캠페인을 집중 홍보하고, 경각심이 저하되어 있는 감염취약시설의 이행력 제고를 위해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단체 회원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되기를 바라며 자율적 방역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참여했다”면서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에게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오봉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전남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더 나은 일상회복을 위해 잠시 멈춤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연말연시 모임이나 만남을 최소화하고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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