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동아대 팀과 경기

[목포/남도방송] 25만 목포시민의 성원 속에 지난 2009년 12월 24일 창단한 목포시청 축구단이 ‘2010 하나은행 FA CUP 2라운드’에 출전한다.

오는 20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동아대학교 팀과 싸우게 된 목포 시청 팀은 지난 2월 국가대표 팀과의 3쿼터 연습경기에서 비록 5대 2로 패했지만 분전해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다.

또한 시청 축구단은 훈련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목포국제축구센터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고 다양한 구단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강화함에 따라 이번 경기에 혼신을 다해 3라운드를 진출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청팀과 대결을 펼칠 동아대학교 축구단은 대학춘계연맹전 우승을 통해 미리 FA컵 출전권을 확보했던 팀이다.

1라운드에서 경주시민축구단을 격파하며 2라운드에 출전한 동아대 팀은 3라운드 진출을 위해 목포시청 팀과 팽팽한 승부를 치를 것으로 기대된다.

□ 2라운드 16팀 출전, 3라운드부터 프로구단 참여

FA컵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팀들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축구대회로 지난 3월 6일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금년 10월까지 8개월간 전국적인 축구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2010 하나은행 FA CUP 2라운드’ 경기는 20일 오후 2시 목포국제축구센터를 비롯한 용인축구센터, 예산공설운동장, 포천종합운동장, 충주탄금축구장,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부천종합운동장, 용인축구센터 등에서 총 16개 팀이 출전해 경기를 치르게 된다.

3라운드부터는 프로리그 구단들이 참여하게 되며 FA컵 우승팀에게는 K리그 우승팀과 함께 이듬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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