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60억원 투입, 지난해 12월 준공...25일부터 본격 업무

여수해경 신청사.
여수해경 신청사.

[여수/남도방송] 여수해경이 전남대 여수 국동캠퍼스 임시청사를 떠나 문수로 신청사로 이전한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신청사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엿새 간 부서별로 사무실 이전을 마무리해 2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방침이다.

신청사는 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지난 2019년 10월 착공돼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부지면적 8361㎡, 건축면적 6779㎡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를 절감 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

특히, 외관 디자인은 ‘수호의 빛’이라는 주제로 어둠 속에서 배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등대처럼 아름다운 물의 고장 여수의 해양과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수해경은 신월동 소재 신월출장소에 임시종합상황실을 설치, 이전 기간 민원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 연속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신축청사 이전으로 근무 여건이 개선되어 해양치안 서비스 확대로 국민 친화적 행정을 높여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1963년 7월 내무부 소속 해양경찰대 여수기지대로 발족해 현재의 여수엑스포공원 자리인 수정동 일원에 자리잡았다.

이후 1988년 여서동 청사로 옮겨 31년간 전남 동부해역의 해양치안 및 안전관리 업무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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