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대책회의서 재택치료 의료기관 확충․인력지원 등 논의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의료적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전남도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발생 이후 1일 최대 확진자수인 1천192명이 발생함에 따라, 6일 재택치료 인력지원 관련 대책회의를 열어 재택치료 의료기관 확충 및 인력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6일 기준 재택 치료 중인 도내 확진자는 신규 재택치료자 1088명을 포함해 총 436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남도는 재택치료 대상자 중 집중관리군을 우선적으로 분류하고, 관리 의료기관에 신속히 연계해 초기 문진을 조속히 실시한다.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50대 미접종자, 기저질환자, 요양시설 입소자다.

현재 도내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병원 38개소, 의원 3개소 등 총 41개소다. 의료인력은 의사 80명, 간호사 127명으로, 의사 1명당 평균 42명을 관리하고 있다. 의사 1명과 전담 간호사 2명이 관리할 경우 환자 75명까지 대응할 수 있다.

전남도는 재택치료 환자 증가에 따라, 호흡기 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 92개소를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 확대 지정하고, 검사부터 진단, 치료까지 의료적 통합관리를 한다.

이와 함께 전남형 재택 치료시설 22개소에는 현재까지 총 134명이 입소, 안전한 시설 격리가 이뤄지고 있다. 기초 역학조사에 따른 환자 분류 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치료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확진자 관리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역학조사, 재택치료, 병상배정 등에 시․군 행정인력을 총동원해 대응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확진자 집중 관리를 위한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추가 확충하겠다”며 “현장 애로사항도 즉시 개선해 재택치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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