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1192명, 6일 1133명...설 연휴 인구 대이동 따른 확산세

여수시가 5일~6일 운영한 ‘우리동네 자가검사소’ 5개소에 시민 4,749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주말 이틀 동안 (임시)선별진료소 3개소와 우리동네 자가검사소 5개소에서 PCR검사,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를 포함해 총 11,300여 건의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수시가 5일~6일 운영한 ‘우리동네 자가검사소’ 5개소에 시민 4,749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주말 이틀 동안 (임시)선별진료소 3개소와 우리동네 자가검사소 5개소에서 PCR검사,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를 포함해 총 11,300여 건의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남/남도방송]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대유행이 전남지역을 강타하고 있다.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일일 확진자는 전남지역 11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남은 지난 5일 1192명의 확진자를 기록한데 이어 이틀 연속 1000명대를 넘어섰다. 최다 확진자 기록도 갈아 치웠다.

지역 별로는 순천 163명, 여수 158명, 나주 155명, 목포 150명, 광양 86명, 무안 71명, 함평 45명, 영암 43명, 화순 41명, 담양 34명, 고흥 28명, 영광·장흥·해남 각 19명, 구례 17명, 곡성·진도 각 14명, 완도 13명, 강진 10명, 보성 9명, 신안 3명, 장성 2명 등이다. 

감염 경위는 가족·지인 등과의 일상 접촉이 428명, 증상 발현 뒤 자진 검사자 259명, 다른 지역 접촉 201명, 격리 중 179명, 선제 검사 55명, 해외유입 4명, 격리 해제 전 검사 4명, 전수 검사 2명 등이다.

민족의 명절인 설 연휴 인구 대이동 등에 따른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잠복기를 지나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재택치료 대상자 중 집중관리군을 우선적으로 분류하고, 관리 의료기관에 신속히 연계해 초기 문진을 조속히 실시한다.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50대 미접종자, 기저질환자, 요양시설 입소자다.

현재 도내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병원 38개소, 의원 3개소 등 총 41개소다. 

의료인력은 의사 80명, 간호사 127명으로, 의사 1명당 평균 42명을 관리하고 있다. 의사 1명과 전담 간호사 2명이 관리할 경우 환자 75명까지 대응할 수 있다.

전남도는 재택치료 환자 증가에 따라, 호흡기 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 92개소를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 확대 지정하고, 검사부터 진단, 치료까지 의료적 통합관리를 한다.

이와 함께 전남형 재택 치료시설 22개소에는 현재까지 총 134명이 입소, 안전한 시설 격리가 이뤄지고 있다. 기초 역학조사에 따른 환자 분류 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치료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확진자 관리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역학조사, 재택치료, 병상배정 등에 시․군 행정인력을 총동원해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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