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도방송] 전남드래곤즈가 조지아 국가대표 공격수 니카 카차라바(Nika Kacharava, 등록명: 카차라바)를 영입했다.

198cm의 장신인 카차라바는 현역 조지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스트라이커이다.

1994년생으로 조지아와 키프로스 이중국적을 갖고 있는 카차라바는 연령별 대표 시절부터 조지아를 선택하여 조지아 A대표로 통산 24경기에 출전, 3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유소년 시절부터 대형 유망주로 각광받아 러시아, 폴란드, 조지아, 키프로스 등 유럽의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온 카차라바는 레흐 포츠난(폴란드)에서는 유로파리그,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키프로스)에서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출전 경험을 쌓았다.

카차라바는 볼에 대한 집중력이 좋고 피지컬을 활용한 파워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는 유형의 공격수이다. 또한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와 유연한 몸놀림을 가져 단순히 타겟 역할만 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침투를 시도하고, 수비시에도 전방 압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스타일이다.

빠른 상황 판단력과 정확한 패싱 능력을 가져 연계 플레이에 능한 카차라바는 발로텔리, 플라나와 함께 전남의 최전방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입단 후 선수단에 합류한 카차라바는 “이 곳에 오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 한국에 오기 전 K리그와 전남의 경기 영상을 많이 봤고, 울산의 바코를 통해서도 전남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누구도 쉽게 볼 수 없는 팀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고, 전남이 목표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도록 팀에서 나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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