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주간 교도소체험 프로그램 신청접수

옛 장흥교도소 전경(사진 장흥군 제공)
옛 장흥교도소 전경(사진 장흥군 제공)

[장흥/남도방송] 장흥군은 오랫동안 닫혔던 옛 장흥교도소 모습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교도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옛 장흥교도소를 활용해 추진하는 ‘정남진장흥예술타운’에 대한 의견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군민을 대상으로 3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2회(10시, 14시) 운영될 예정이다.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신청을 받으며, 군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행사는 안전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인솔 하에 교도소의 역사와 건물 소개를 듣고 내부 둘러보기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패스로 진행하며 한 달의 시범운영 후 추후 연장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옛 장흥교도소는 1975년 개청하여 2015년 용산면으로 신축 이전하기까지 9만318㎡ 부지에 건물 42동 규모의 교정시설로 이용됐다.

2019년 군에서 매입하였고,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으로 선정돼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정남진장흥예술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