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선정 4대 사찰, 지리산, 치즈랜드 등 비대면관광지 각광

tvn 윤스테이 촬영지 쌍산재 (사진 구례군청 제공)
tvn 윤스테이 촬영지 쌍산재 (사진 구례군청 제공)

[구례/남도방송]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구례 주요 관광지에 193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2020년 160만명 보다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계측 자료는 전국 단위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시스템인 관광지식정보 시스템에 유·무료 입장객 수를 입력한 잠정수치다.

CNN 주관 한국의 아름다운 사찰 33에 선정된 화엄사, 천은사, 연곡사, 사성암 4대 사찰에 126만 명이 찾아 전체 관광객의 65%를 차지했다.

지리산과 지리산정원, 치즈랜드, 섬진강대숲길 등의 힐링·생태관광지에도 42만 명이 찾았다.

한국관광공사 선정 인스타그램을 빛낸 올해의 여행지 4위에 선정된 지리산치즈랜드가 전년 대비 574%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뒤이어 생태탐방연수원은 249%, 섬진강대숲길은 138%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에 수해 및 코로나19로 임시 휴장된 지리산온천과 섬진강 어류생태관, 농협중앙회구례연수원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구례는 전남 시군 중에서 6번째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2020년 말 기준)

군은 윤스테이 촬영지로 유명한 쌍산재, 드라마 촬영지, 산수유마을, 지리산둘레길 등 많은 관광지가 계측되지 않아 실제 관광객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지리산과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원, 힐링·생태관광자원이 비대면 관광 트렌드에 적합했다”며 “MBN 자연스럽게와 tvN 윤스테이·지리산 등이 방영되면서 국내외 인지도 상승이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새로운 관광수요에 발맞춰 지리산정원 인프라 확충과 수달생태공원 개장, 섬진강·오산·화엄사 등 4대 권역별 사업을 핵심 관광정책으로 추진하여 전국 최고의 생태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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