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대비 선제적 기술지원으로 농가 피해 최소화 총력

[보성/남도방송] 보성군은 겨울철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피해 최소화를 위해 동계작물 생육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월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이 1.0mm로 전년보다 43.9mm, 평년보다 34.8mm 적어 맥류 및 마늘․양파 등 밭작물을 중심으로 피해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뭄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마늘‧양파 포장은 짚, 왕겨 등을 덮어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이동식 스프링클러로 물을 공급해야 하며, 보리․밀 포장은 배수로에 물을 댄 후 즉시 빼주도록 지도하고 있다. 

동계작물은 얼었던 땅이 풀리면 바로 웃거름을 주돼 생육상태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하여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고형비료를 직접 살포해 주는 대신 물에 녹여 주면 비료의 손실도 방지하고 효과를 증진 시킬 수 있다고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뭄피해 예방 영농기술을 농가에 홍보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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