댁내 안전바 설치 등 치매안심 환경조성

곡성 오산 부들마을 회관에서 치매안심 마을 현판식을 갖고 있다. (사진 곡성군청 제공)
곡성 오산 부들마을 회관에서 치매안심 마을 현판식을 갖고 있다. (사진 곡성군청 제공)

[곡성/남도방송] 곡성군 치매안심센터가 오산면 부들마을과 죽곡면 반송마을을 각각 5번째, 6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추가 지정했다.

치매안심 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영위하며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을이다. 고령 치매질환자가 요양시설이 아닌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곡성군에서는 2019년 석곡면 덕동리(제1호)를 시작으로 2020년 오곡면 오지3구(제2호), 2021년 목사동면 죽정2구(제3호), 입면 흑석마을(제4호) 등 4개 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추가 지정을 위해 희망하는 8개 마을을 추천받았다.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마을지도자의 관심과 주민들의 참여의지가 높은 마을, 치매환자가 다수 거주해 관리가 필요한 곳을 기준으로 2개 마을을 선정했다.

센터는 선정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운영일정 등을 협의 완료하였다. 또 지난 22일 오산면 부들마을 회관에서 안심마을 현판식을 개최하였고, 오는 25일에는 죽곡면 반송마을에서 현판식을 개최한다. 

향후에는 치매환자 가정 내 안전 바 설치, 인지 프로그램 운영, 주민 참여 기억회상 마을벽화 그리기, 인식표 배부 등 안심마을 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