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요금 단일화로 도서주민 경제적 부담 완화, 섬지역 활성화

고흥군에서는 도서지역 도선요금을 천원으로 단일화해 섬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흥군에서는 도서지역 도선요금을 천원으로 단일화해 섬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고흥군청 제공)

[고흥/남도방송] 고흥군은 지난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서주민들의 교통수단인 도선요금을 천원으로 단일화해 운영 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도선 단일요금제는 섬을 오가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섬과 육지를 더 자유롭게 왕래함으로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입도객 증가로 도서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군내 도선은 득량5호(득량도), 시산페리호(시산도), 화도호(상·하화도), 죽도호(죽도), 연홍호(연홍도), 애도호(쑥섬) 등 6척이 운항중이며 2021년 한 해 도선 이용 객수는 16만명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특수성으로 교통 불편을 겪어온 도서민들이 언제든 섬과 육지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통복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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