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힘내라 소상공인 - 여수 해보수산

여수교동시장내 전복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해보수산 박경근 대표.
여수교동시장내 전복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해보수산 박경근 대표.

[여수/남도방송] "완도에서 직접 공수한 싱싱한 전복만을 판매하고 있어 집중과 선택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어요"

전남 여수 교동시장 안에 위치한 해보수산(대표 박경근)은 인근 중앙동에서 사업을 하다 지난해 8월이곳에 문을 열고 지금은 전복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곳에 문을 연지 얼마되지는 않았고 작은규모의 사업장이지만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전복과 착한가격으로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이 이용하고 있다.

박경근(58) 대표는 "10년전에 중앙동에서 석유류관련 유통회사를 운영하다 수산업으로 전환해 지난해 교동시장으로 들어와서 시장사람들과 상대하며 시장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새벽부터 북적이는 시장안에서 나름대로 노하우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사업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생선회 등 몇가지를 같이 취급했지만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해보수산만의 차별화가 무엇인가 고민하다 전복만을 취급하는 전문점으로 거듭났다"며 "새벽에 공수한 싱싱한 전복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저 또한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지만 직원을 쓰지 않고 고정비를 최대한 줄여서 이 위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친근감과 서비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여수교동시장내 전복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해보수산.
여수교동시장내 전복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해보수산.

이와 함께 "교동시장이 예전에 비해 많이 개선 됐지만 좁은도로인 시장 안으로 차들이 들어오다 보니 안전과 복잠함이 여전히 심하다"며 "장기적으로는 주차장을 많이 확보해 차없는 거리로 시장안에는 사람들만 다닐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수 전통시장중 교동 시장과 서시장, 동정 시장, 구) 여천은 진남시장, 도깨비 시장이 있으나 코로나 장기화로 다들 어렵고 특히 식당 등 소상공인들과 전통시장이 함께 어려움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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