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면 비평저수지에서 두꺼비 로드킬 방지와 서식환경 보호 위한 활동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지난 1일 진상면 비평저수지 일원에서 두꺼비 산란철을 맞아 로드킬 방지와 서식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실시했다.

주 서식지인 산지에서 산란철이 되면 산란지인 저수지로 이동을 하는데, 서식지와 산란지 간 이동반경이 넓은데다 사이에 있는 도로에서 로드킬 사고가 빈번해 이에 따른 보호대책과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두꺼비 서식처를 보전하기 위해 시는 지난 2015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두꺼비 서식처 대규모 로드킬 방지와 서식환경 조성사업 ▲생태체험공간 조성 ▲매년 산란철 두꺼비 이동 유도울타리 보수·설치 ▲두꺼비 유체 이동을 돕기 위한 야생생물보호원 배치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2~3월 산란을 위한 이동 시작부터 산란 이후 서식지인 산지로의 이동시기(약 35일) 동안 성체 두꺼비의 포획과 안전한 이동을 돕고 4월경 산란규모 확인과 유도울타리 보수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5월경 새끼두꺼비가 저수지에서 산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 로드킬을 예방할 계획이다.

김재희 광양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두꺼비 서식환경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두꺼비 로드킬을 방지할 수 있도록 2~5월 비평저수지 인근에서 서행 운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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