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 갖고 법인정관 및 사업계획, 예산 확정
사업비 113억원 투입, 승주읍 평중리 연면적 2264㎡ 규모

순천시가 발효식품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재단법인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지난 4일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임원공모에서 선정된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법인정관 승인, 사업계획 및 예산 확정 등 4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순천시가 발효식품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재단법인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지난 4일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임원공모에서 선정된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법인정관 승인, 사업계획 및 예산 확정 등 4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발효식품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재단법인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지난 4일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임원공모에서 선정된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법인정관 승인, 사업계획 및 예산 확정 등 4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시는 이번 총회 이후 법인설립 허가와 등기를 마치고 4월까지 직원을 채용한 뒤 5월 중에는 본격적인 법인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재단법인은 이사 8명과 감사 2명 등 총 10명의 임원과 센터장을 포함한 직원 18명의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9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13억원을 투입, 승주읍 평중리에 연면적 2264㎡ 규모로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를 신축 중이다. 

발효음료 제조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생산시설과 발효식품을 연구·개발하고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 등 2개동으로 건립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90%이다.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발효식품을 연구·개발하고 실용화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해서 산업화로 연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발효식품산업 정책개발과 육성, 국가 R&D 수행 등은 물론, 창업보육과 기업 기술 지원을 통해 농업과 식품산업이 상생발전 발전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맡는다.

이로써 농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재단법인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의 조직을 갖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 지역농업인과 식품제조업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전 세계적으로 발효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발효산업을 통해 순천에 사람과 기업, 돈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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