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외서면 특화농공단지 조성..바이오산업 거점 구축
도농통합도시 걸맞은 천연자원 바이오산업 중장기 로드맵 마련

순천바이오센터.
순천바이오센터.

[순천/남도방송] 순천 외서면에 천연자원을 활용하는 바이오 산업 특화농공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외서면 화전리 일원에 특화농공단지 조성을 통한 바이오산업 거점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약 9만평 규모로 조성될 외서 특화농공단지는 천연소재 산업이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됨에 따라 관련 산업을 유치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조성예정 면적의 80% 이상에 관련 업체들이 입주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로, 이를 바탕으로 전라남도에 타당성조사 심사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특화농공단지 지정 승인이 완료되면 농공당지개발계획승인과 함께 농공단지가 본격적으로 착공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순천대에 위치한 순천바이오센터를 외서면에 위치한 승남중학교 외서분교로의 사무실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특화 농공단지 조성 후 기업 유치 및 지원에 대해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소재 개발 등 지역민들과의 상생발전과 기업 사업화 지원을 통한 지역 기업의 육성, 농가 소득 증대로 지역의 경제발전에 기대된다.

순천시는 특화 농공단지 조성과 더불어 외서면이 바이오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전 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바이오 관련 기업·창업의 인큐베이팅을 담당하고, 종합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가칭)생물전환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준비 중이다.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으로 32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현재 지식산업센터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며, 유치를 위해 전남도와 협업에 나섰다.

허석 시장은 “미래신산업의 대표 선두주자인 바이오산업 발전을 지역농가와 함께 한다면 굉장히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이라며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농식품 관련 바이오산업에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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