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위해 연구용역 착수

[곡성/남도방송] 곡성군은 지난 4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인 기금 확보에 나섰다.

회의에는 부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 미래교육재단, 전남과학대학교, 지역 청년단체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방 인구 감소 대응과 인구 활력 증진을 위한 재원이다.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개를 중심으로 연 1조원 씩 10년간 총 10조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각 기초자치단체별로 최대 120억까지 차등 지원되며, 2023년에는 최대 160억까지 지원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지자체별 지원금액은 5월까지 제출한 투자계획을 평가해 결정된다. 이에 따라 더 많은 기금 확보를 위해 지자체들이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에서는 부군수를 단장으로 관련 부서,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으로 이루어진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를 통해 소모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해 최대한 많은 기금을 확보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번 연구용역 역시 일자리 및 경제, 교육, 입주 및 정착, 의료, 건강, 복지,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확대 분야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전문적이고 내실 있는 투자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금을 통해 추진하게 될 사업들이 군민 행복지수 1위 곡성 만들기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연구용역을 통해 인구 활력을 증진할 수 있는 고수요 고가치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기금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