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자녀 재학생 37명에게 각 100만 원씩 장학금 전달

[순천/남도방송]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순천대에 장학금 3700만원을 전달했다.

순천농협과 순천대는 지난 7일 재학생 37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의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돕기 위해,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지난해 급여 인상분을 모아 마련했다. 

순천대는 학생들을 직접 격려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순천농협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7일 대학 본부에서 장학금 전달식과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순천대는 재학 중인 조합원 자녀 37명에게 각 100만 원씩 총 37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은 “순천대학교와 손잡고 농업․농촌 발전의 밑거름이 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지역 농협과 대학이 힘을 합쳐 길러낸 인재들이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역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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