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적인 제조환경 조성… 인증 음식점에는 식재료 구입비 지원도

[장성/남도방송] 장성군이 국내산 김치 소비 확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위생적인 제조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개선과 국산김치 사용 음식점 확대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올해 예산 2억 4200만원을 확보 관내 김치 제조업체의 시설 및 장비를 보강한다.

특히,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배추김치 양념 속 넣기 자동화 장비’는 김치 생산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생산비를 절감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음식점에는 업소별로 25만원의 김치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해 경영 부담을 덜어준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내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공급받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업소를 국산김치자율위원회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 군에서는 지난해 음식점, 단체급식소, 학교 등 109개소가 인증을 받는 데 성공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산 김치의 단가가 수입산에 비해 3배 가량 비싼 편”이라며 “국산김치 사용 업소 지원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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