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고교 대상 비정규교과과정 개설 협약식 가져

[여수/남도방송] 여수상공회의소와 GS칼텍스, 여수석유화학고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10일 여수상의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협약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실무형 교육을 지역 학생들에게 지원함으로서 지역인재 채용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여수상의와 GS칼텍스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교육공헌 사업 일환이다.

교육과정은 GS칼텍스 부장급 현직자가 강사로 임명돼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식스 시그마 기법을 현장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에 적용시켜 지역 우수인력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수석유화학고에 재학중인 2학년 학생들은 14주간 비정규교과과정으로 편성된 '6시그마를 활용한 석유화학 공정 문제해결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이용규 여수상의 회장은 “이번 협약식이 산‧학이 함께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기업과 학계, 시민 모두가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내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지역에 소재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문현 GS칼텍스 부문장은 “GS칼텍스가 어려운 취업 환경에 처해 있는 지역 학생들에게 교육공헌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인이 학생교육을 통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우수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상의는 지난 해 8월 GS칼텍스, 한영대학교와 함께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정규교과과정을 개설하여 지원한 바 있으며, 산학 간 상생하는 교육공헌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확산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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