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남도방송] 곡성군이 정신건강복지센터 수탁기관으로 국립나주병원을 재선정했다.

군은 기존 수탁기관인 국립나주병원과의 계약이 오는 7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운영기관 공개모집 결과 국립나주병원 1개 기관에서만 신청이 들어왔다. 

따라서 군에서는 전문가 9명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격심사를 거쳐 국립나주병원을 수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재선정된 국립나주병원은 오는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3년간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계속해서 운영하게 됐다. 

군은 센터를 통해 지역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 예방, 중증정신장애인 등록 관리, 자살예방을 위한 조기 중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국립나주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신건강에 대한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시스템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급변하는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도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했다. 이 같은 노력과 성과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심리방역과 자살예방 관리강화로 급변하는 정신건강 위기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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