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박 활용 자원 재순환 사회공헌 사업 통해 인근 마을 지원
[여수/남도방송]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윤명훈 전무)이 환경보호와 지역상생 실천의 의미를 담아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퇴비를 인근마을에 지원해 눈길을 끈다.
LG화학은 지난 16일 율촌면 도성마을에서 친환경 퇴비 2500포대(20kg/포대) 전달식을 가졌다.
LG화학은 커피박을 포함한 부자재(음식물쓰레기, 톱밥, 미생물 등)을 활용, 친환경 퇴비 생산업체로부터 친환경 퇴비를 구입하여 인근마을에 지원하고 있다.
커피박은 흔히 커피찌꺼기라 불리운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기 위해 약 15g의 커피원두가 사용되는데, 이중 약 99%는 커피찌꺼기로 버려진다.
이는 생활폐기물로 취급되어 매립이나 소각 등 환경오염과 환경 처리비용이 발생된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공장 내 임직원들이 이용하는 사내 Café와 커피머신 등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10톤의 커피박 처리 및 환경가치 제고에 대해 고민하던 중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찾았다”면서 "작은 것이나마 탄소 배출 저감과 지역사회 상생 및 협력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기후 변화 대응 활동으로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과 감축량을 더한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Net-Zero) 달성을 선언했다.
‘Green(환경가치)’과 연결한 사회공헌활동을 중점 추진한다는 의미를 담은 ‘LG Chem Green Connector’라는 사회공헌 비전으로 청소년, 지역사회, 사회적 경제 등을 대상으로 환경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조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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