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에도 자녀의 이름으로 기부를 지속하고 싶다" 소감 밝혀

왼쪽부터 김현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본부장, 김로운 어린이와 부모.

[광주/남도방송]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현미)는 지난 10일 첫돌을 맞은 김로운 어린이에게 전달될 후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 부부는 아이가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전달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지난해 3월 9일, 아이가 태어난 날부터 매일 1만 원을 모아 일년이 되는 첫돌을 기념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365만원을 기부했다.

아동의 어머니는 "근무하는 직장이 어린이재단에 후원하는 모습을 보며 어린이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어린이재단의 사업의 진정성을 지켜보고 후원을 결심했다"고 했다.

김현미 본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후원을 위해 찾아와준 아이는 많은 사람의 기쁨이 되고 희망이 됐다"며 "전달한 후원금은 무연고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로운 어린이의 가족은 "자녀가 태어난 이후 가족의 사랑이 커지게 됐다"며 "이 사랑을 이웃에 나누고 싶은 마음이 하루하루 모아져 365만원을 전달할 수 있어 추후에도 자녀의 이름으로 기부를 지속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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