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취소된 가운데 코로나 종식과 풍년을 염원하는 제례 봉행
산수유꽃 드론영상․사진 공모전, 오늘 4월 8일까지 열려
[구례/남도방송] 구례군은 산동면 계척마을에 소재한 산수유나무 시목지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를 지난 20일 봉행했다.
군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수유나무가 있는 시목지에서 초헌관인 김순호 군수와 구례유도회, 산동면청년회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조기종식과 풍년을 바라는 군민의 마음을 담아 풍년기원제를 지냈다.
이 자리에서 김순호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는 취소하였으나 축제의 명맥을 잇는 풍년기원제와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한정해 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산수유꽃 개화기인 3월 말까지 관광객 안전을 위해 방역과 교통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는 드론영상․사진 공모전이 오는 4월 8일까지 진행된다”며 “관심 있는 전국 드론 동호인과 일반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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