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유골 화장, 4월 15일까지 일시 중지

[목포/남도방송] 목포시가 최근 사망자 급증 및 화장시설 수급 불균형으로 3일장 화장 이 어렵고 장례기간이 길어지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장(파묘) 유골 화장을 오는 4월 15일까지 일시적으로 중지한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사망자와 환절기 사망자 급증에 따른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60개의 화장시설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개장 유골 화장 일시중지는 전국 사망자 증가 추이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목포시민과 인근 지자체 주민들의 장례가 길어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예약 시간을 1일 7회에서 8회로 증설·운영한다.

또한 오는 20일부터는 오전(5회차)까지는 목포시민과 인접주민 예약만 받아 지역의 화장수요를 우선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장유골 화장 일시중지는 전국의 화장수요 불균형이 해소될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불편함이 지속될 수 있으니 시민여러분의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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