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FC에서 재일교포 센터백 한호강.
재일교포 센터백 한호강.

[광양/남도방송] 전남드래곤즈는 요코하마FC에서 재일교포 센터백 한호강(30)을 영입했다. 전남은 공·수 밸런스를 높일 수 있는 한호강을 영입하면서 K리그1 승격에 파란불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16년 블라우브리츠 아키타(J리그3)에서 데뷔한 한호강은 186cm, 80kg의 다부진 피지컬을 보유한 중앙 수비수로 J리그 통산 111경기에 출전하여 7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1시즌에는 요코하마FC(J리그1)에서 27경기를 출전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한호강은 높은 제공권과 파워를 겸한 수비수지만 매끄러운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이로써 전남은 수비력 강화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까지 볼을 배급할 수 있는 빌드업 플레이와 세트피스에서 다양한 공격옵션도 가질 수 있게 됐다.

전남에 합류한 한호강은 “좋은 팀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K리그는 처음이지만 빨리 팀에 적응하여 K리그1 승격과 ACL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전남은 오는 3월 26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진행될 7라운드 안산과의 홈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 선두권 경쟁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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