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남도방송] 전남대학교 이용남 명예교수가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전남대 이용남 교수(교육학과)는 3월 22일 전남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선생님은 또다른 부모요, 제자는 마음으로 낳은 자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식을 위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고 있는데, 나의 작은 기부가 후배와 동문들에게 자극이 되어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우리 대학의 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택 총장은 “교수님의 마음은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기부하신 뜻을 받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남 명예교수는 전남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서울대 교육학 석사, 미국 미주리대학교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 전남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이후 2015년 퇴임하기까지 교육학과장, 사범대학장, 대학원장, 교육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퇴임 후에는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학교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데, 지난 2017년에는 교육학과에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지난해 11월에는 교육학과 5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5백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모두 1억 원이 넘게 기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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