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km '해우리 길' 조성, 지역 힐링 명소 부상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내에 야외 수상인명구조 훈련장인 충용지(과거 오천저수지)와 기초체력단련장인 9홀 골프장 잔디밭이 특별한 산책길로 변신했다.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내에 야외 수상인명구조 훈련장인 충용지(과거 오천저수지)와 기초체력단련장인 9홀 골프장 잔디밭이 특별한 산책길로 변신했다.

[여수/남도방송]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내에 야외 수상인명구조 훈련장인 충용지(과거 오천저수지)와 기초체력단련장인 9홀 골프장 잔디밭이 특별한 산책길로 변신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충남 천안에서 전남 여수로 옮겨온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지역민들에게 개방됐다.

28일 개방 첫 날, 지녁 내 오미크론 확산 급증세 등 여파로 별도 행사 없이 차분히 산책로 첫 이용객을 맞았다.

'해우리 길'은 충용지 둘레길(2km, 30분 소요) A코스와 기초체력 단련장 9홀 왕복 트래킹(5.4km, 80분 소요) B코스로, 특히 9홀 잔디밭 트래킹 코스는 그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신선한 산책길을 선사했다.

해우리길을 방문한 한 시민은 “앞을 보면 봄이 느껴지고, 아래를 보면 시원한 여수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색다른 산책로였다.”고 말했다.

여인태 교육원장은 “새롭게 문을 연 해우리길 산책을 통해 색다른 경험과 함께 성큼 다가온 봄의 향기를 느끼시길 바란다”며 “더불어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지역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명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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