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만원까지 모금...1인 한도 500만원 이하

[순천/남도방송] 재선 도전에 나선 허석 순천시장의 후원회장에 정세균 전 총리가 추대됐다.

허 시장 예비후보선거대책본부는 지난 3일 발기인 총회를 갖고 4일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후원회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후원회장에 정 전 총리가 회장직을 맡기로 이날 총회에서 선출됐으며, 후원회 정관을 비롯해 대표자 및 임원 취임 동의 등을 의결했다.

회계책임자와 임원으로 11명이 선임됐다.

한편, 후원회 모금 한도는 시장 선거비 보존액 1억8000만원 중 50%에 해당하는 9000만원까지 후원금을 받을 수 있고, 1인당 한도액은 연 500만원 이하이다.

정세균 전 총리는 허석 시장이 2016년 전남스토리랩 공모에서 ‘이순신의 멘토 정걸 장군’ 작품으로 당선작을 내고 출간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압해 정 씨인 정 전 총리가 종친회에서 마련한 정걸 장군 재조명 행사에서 초청돼 허 시장이 쓴 저서의 출간을 알리면서 깊은 인연이 이어졌다.

허 시장은 “이번에도 전화로 안부를 여쭈면서 후원회장을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수락해 후보등록 후 곧바로 올라가 직접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렸다”며 일담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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