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10일까지 순천 팔마체육관, 24개국 650여명 참가

[순천/남도방송]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까지 엿새간 일정으로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다.

1991년부터 시작한 코리아오픈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메이저급 국제대회로 국제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등급으로 분류되고, BWF를 통해 세계 각국에 생중계된다. 

이번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는 지난 2019년 인천에서 열린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만큼, 24개국의 최고 기량을 갖춘 선수 650여 명이 실력을 겨룬다.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인 이용대와 여자단식 간판 안세영, 여자복식의 이소희-신승찬, 김소영-공희용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하고, 외국인 선수로는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3위인 첸유페이(중국), 인도 배드민턴의 영웅이자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푸살라 신두(인도)가 출전한다.

특히 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은 세계랭킹 4위로 자신의 생애 첫 코리아오픈 우승을 노린다. 지난 3월 전영오픈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이자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대회 남자복식 통산 6회 우승자인 이용대는 김재현과 짝을 이뤄 코리아오픈 통산 7회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손점식 순천시 부시장은 “순천시를 방문하는 모든 배드민턴 가족 여러분을 환영한다.”라며,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선수와 시민 모두가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관람하고 즐기면서 더불어 순천시의 벚꽃길과 도심에 펼쳐진 정원을 함께 즐기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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