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차 폐지·시장업무추진비 공개 주기 단축
정책결정과정 시민참여 갈등관리조직 및 갈등조정담당관 신설

[순천/남도방송]청렴하고 당당한 이미지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손훈모 예비후보가 ‘시정개혁’을 통한 청렴한 순천을 만들겠다며 첫 번째 공약을 제시했다.

손훈모 예비후보는 3대개혁을 통해 청렴도 1등급 도시, 살기 좋은 도시 5위안에 드는 순천을 만들겠다는 8·15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공약은 ‘시정개혁’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발로 뛰며 시민들과 만나 함께 만들어 낸 ‘시민공약’임을 강조했다.

우선 ‘관용차 폐지’를 제시했다. 손 예비후보는 “관용차 폐지는 단순하게 차량 1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시장의 특권 포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시민의 혈세로 누리는 시장의 특권을 과감히 포기하겠다”며 “시장의 솔선수범 없이 공직자들의 청렴도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다음으로 “시장의 업무추진비 내역을 2주마다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청렴한 시정 운영과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시장업무추진비 기간을 현행보다 단축해 2주마다 순천시청 홈페이지와 순천시 블로그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셋째, 정책결정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민자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책결정 과정에서 시에서 먼저 결정하고 시민들에게 통보하는 지금까지의 방식에서 벗어나 시와 주민들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정책결정을 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손 예비후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책결정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정책결정 단계별로 이해관계자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넷째, ‘갈등관리조직 및 갈등조정담당관 신설’로 이해관계가 복잡한 지역현안에 대해 숙의를 통한 합의도출 방식을 제시했다.

손 예비후보는 “갈등관리조직은 공공정책 수립 및 추진 시 발생하는 공공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 이해관계자, 사업담당자가 한 자리에 모여 대화로 합의된 정책결정을 도출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초 지자체 중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 하남시, 인천시 부평구 등이 갈등관리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손훈모 예비후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종합청렴도에서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아 시정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매우 높다”며 “그 어느 때보다 오직 시민만 생각하는 깨끗한 인물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훈모는 시민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당당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당당한 순천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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