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 일상회복지원금 업체당 최대 300만원 지원

순천시청사.
순천시청사.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올 1분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남도 내 최고 집행액인 1189억 원을 달성했다.

시는 지난 3월 최대 규모인 1485억원의 추경예산 집행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업체당 최대 300만원을 지급했다.

시는 지자체 중 최고 금액의 일상 회복 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위드코로나 속 민생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시는 민생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3월 1차 전 시민 재난지원금을 10만원 지급을 시작으로, 12월 코로나19로 취소된 지역축제예산을 재원으로 활용하여 2차 전 시민 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3월에는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영업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원했다.

이러한 소상공인 회복 지원정책, 관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순천사랑 상품권 지급, 농민수당 신속집행(88억 2800만원) 등의 다양한 방식은 소비심리가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1분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목표액 1027억원 대비 115%를 집행했다.

이는 162억원을 초과 집행한 1189억원으로, 도내 최고 집행액이다.

일부 사업은 행정·공모절차 등 사업이 가진 특성과 일정에 따라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 집행률 108%보다 7%가까이 증가한 115%를 집행하며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시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써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이고 계획적인 재정집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대규모 사업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사업을 집중관리하며 주기적인 신속집행 보고회 개최, 집행현황과 공정단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 집행실적을 모니터링했다. 

손점식 순천시장 권한대행은 “1분기만에 이루어낸 선제적인 추경예산편성, 농민수당 신속집행, 역대최고 신속 집행액 달성으로 실물 경제회복이 이미 눈앞에 성큼 다가와 민생회복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에도 안정적 시정운영 등 충실히 현안업무 추진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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