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유림과 후손 등 30여 명 참석...매천 선생 애국충절 정신 기려

매천 황현선생의 위패를 모신 구례 매천사에서 매천 선생의 애국충절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례가 지난 14일 봉행됐다.
매천 황현선생의 위패를 모신 구례 매천사에서 매천 선생의 애국충절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례가 지난 14일 봉행됐다.

[구례/남도방송] 매천 황현선생의 위패를 모신 구례 매천사에서 매천 선생의 애국충절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례가 지난 14일 봉행됐다.

매천 황현은 조선 말기 대표적인 시인이자 역사가다. 애국지사로 매천야록, 오하기문 등 저서를 남겼으며, 1910년 8월 한일합병 소식에 국치를 원통해 하며 절명시 4수를 남기고 자결했다.

정부에서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군은 황현 선생의 숭고한 애국충절 정신을 이어가고자 매년 음력 3월 유림과 후손 등을 중심으로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황현 선생이 순국직전까지 살았던 매천사는 1984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7호로 지정됐으며, 2002년에는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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