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여천NCC㈜ 1~4공장 대상...근로감독관,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41명 투입
[여수/남도방송] 노동자 8명이 숨지거나 다친 폭발 사고가 난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에 대한 노동 당국의 특별 감독이 진행된다.
고용노동부 광주고용노동청(고용노동청)은 오는 29일까지 2주간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여천NCC㈜ 1~4공장에 대한 특별 감독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감독엔 근로감독관,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41명이 투입된다.
점검 내용은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 ▲안전보건관리 체제 ▲근로자 교육·건강진단 ▲유해·위험 기계기구와 설비관리 ▲작업현장 안전·보건 조치 등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작업 전 안전 조치와 폭발 예방 준수, 노후한 설비·배관·밸브 관리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관리 감독자가 위험 작업 중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도 집중 확인한다.
고용노동청은 위반사항을 적발할 경우 엄정한 행정·사법 조치를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월 11일 오전 9시 26분께 여수시 화치동 여천NCC 화학공장에서 열교환기 기밀시험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