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등 연관산업 성장 주축산업 될 것 
용당동·서면·가곡동 인근 ‘중학교 신설’ 공약

손훈모 순천시장 예비후보.
손훈모 순천시장 예비후보.

[순천/남도방송] 손훈모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유아부터 대학까지 시기별 특화 교육공약을 발표하며, ‘웹툰 애니메이션고’ 설립을 약속해 관심을 끌고 있다.

손 예비후보는 최근 교육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웹툰 애니메이션고를 설립해 ‘헐리우드 in 순천’을 구현하겠다”며 웹툰·애니메이션 산업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웹툰·애니메이션 중심의 특성화고를 설립해 기존의 글로벌웹툰센터와 순천대·제일대·청암대 관련학과를 활성화시켜 웹툰 교육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손 예비후보는 “교육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리쇼어링, 영화제 등을 개최하고 애니메이션 문화거리 등을 조성해 관광산업 등 연관산업의 발전을 통해 순천시의 주축 산업으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공동주택 건설에 따라 인구가 증가한 용당동, 서면, 가곡동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중학교 신설’도 약속했다. 

시기별 특화 교육공약도 제시했다. 우선 유아교육을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공립형 영유아돌봄센터’를 구축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를 위해 초등학생의 AI 교육을 강화하고 코딩 교육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천 고교학점제 선도지구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고교학점제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세대 전원이 순천시에 주소를 둔 대학 진학생 또는 사회진출자에게는 장려금 지급도 공약했다.

손 예비후보는 청년취업을 위해 순천시와 지역대학, 기업이 상생을 모색하는 ‘산·학·관 청년취업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지역의 우수 기업에 많은 지역 학생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우수지역인재할당고용제’를 법제화하고 지역기업과의 연대와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지역 인재 유출 방지 방안도 내놨다.

손훈모 예비후보는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고 꿈이고 희망이다”며 “개인의 사람다운 삶과 이상적인 사회를 꾸미는 교육으로 개인의 성장은 물론 순천의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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