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
허석 순천시장.

[순천/남도방송]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허석(57·사진)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컷오프(경선 배제)를 통과한 가운데 신도심 신대지구 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허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에서 "해룡면 신대지구에 전남 동부권 최대의 공연시설인 '남도 예술의 전당' 건립과 용역 중인 외국인학교 유치도 현재 미국의 모 대학과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대형종합병원인 상급병원 건립은 광양만권경제자유청과 용적률 등을 협의 중에 있어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며, 신대지구를 가로 지르는 신대천 수변공원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3월말 기준 해룡면 인구(5만6000여명)의 60%인 3만3400여명이 몰려 사는 신대택지개발지구는 20~30세대 거주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평균 연령도 31세로 젊은 부부 비율이 높다.

앞서 신대지구에는 허석 시장 재임 시절 추진된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청소년수영장이 개관했고,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과 순천형 초등 돌봄 보육스테이션 운영도 올해 안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현재 공사 중으로 인물도서관, 열람실, 북카페, 소극장, 공연장 등 시설을 갖춘 신대도서관과 3개국 300여명이 근무하게 될 전남도청 제2청사 격인 '동부통합청사'가 내년 상반기 개청된다.

이 외에 광양만경제구역청에서도 17번 국도 교차로 및 진·출입로 신설을 비롯해 공용주차장 부지 확보, 부영골프장(CC) 시민체육시설, 남가리 IC 재추진, 옥녀봉 다목적체육관 신설과 생태회랑로(둘레길) 리뉴얼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 "신대지구 허가는 경제청이 담당하고 있어 추진과정에서 다소 이견이 있지만, 잘 조율해서 시민들의 정주여건이 편리해지도록 마무리해 결실을 맺게 되면 인구유입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석 예비후보는 해룡면 출신으로 순천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새벽을 여는 노동문제연구소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전남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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